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동네소년 Sep 03. 2018

한 번도 안 해본, 생각

누리로 1705 타고 충주

누리로 1705를 타고 충주로 갑니다.

오송역을 출발해, 청주역, 청주공항역, 증평역, 지금은 그다음 역으로...


막, 도안역을 적당한 속도로 스쳐 지나갑니다. 

하늘은 흐리고, 섭씨 24도, 습도는 86%로 높은 편이네요.


몇 달 전부터 생각했던 일입니다. 

'한 번도 안 해본 생각하기'


오래 전부터 생각했던 것을 떠올려 실행에 옮기는 것이

조금은 이상하기도 합니다. 


부디 오늘은 '한 번도 안 해본 생각'이 떠올라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아, 

최대한 멍한 머리 상태를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잠시 어두운 터널을 스쳐 빠져 나옵니다. 

순간 머릿 속도 '암전'이었으면 더 좋았을까요?


"우리 역은 잠시 후, 음성역에 도착합니다."

안내 방송이 시선을 밖으로 잡아 끕니다.

멀리 구름 걸친 산이 보이고, 산이 보이고, 산이 보입니다.


지금은 '주덕역'


여행의 목적지처럼 생각의 목적지에도 다다를 수 있을까요?

문득 떠오른 생각을 생각했습니다. 





- 주말작가 씀 -






[요즘 나의 생각 해시태그]

#시도하지_않으면_확률은_0% 이다

#나만의_이유를_찾아서

#나만의_가치를_찾아서



[나를 담는 e공간]

브런치 블로그(https://brunch.co.kr/@5more-seconds)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young_rak/)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5moreseconds)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3young1)

e-mail(3young@gmail.com)



 

 

매거진의 이전글 나의 新(신) 문화방송 답사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