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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소년 Oct 15. 2018

영희철희 크로스!
미디어도 크로스!

콘텐츠 활성화 리포트_CAR_#10_'크로스 미디어'에 집중!

* 본 리포트는 <엠포털> '뉴미디어 트렌드 연구회_발상' 게시판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내용의 상당 부분은 '목포MBC'와 'MBC강원영동'의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하였습니다.


<콘텐츠 활성화 리포트 CAR(Contents Activation Report)>는 MBC충북 뉴미디어 트렌드 연구회 '발상(發想)'에서 매주 발행하는 뉴미디어 관련 뉴스레터 형식의 e발행물입니다. 최신 지역 지상파 방송사들의 뉴미디어 도전 사례 공유와 뉴미디어 트렌드 연구를 통해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크로스 미디어'는 지상파 매체에게 뉴미디어 영토에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대안 중에 하나일지 모릅니다. 지상파에도 통하고, 뉴미디어에도 통하는 콘텐츠, '크로스 미디어'. 미디어의 새로운 확장과 정착을 위한 '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루트, '크로스 미디어'를 말하고 싶습니다. 



'크로스 미디어'
들어 보셨나요?





제 생각에는 OSMU(One Source Multi Use)가 하나의 콘텐츠를 두루두루 활용하는 것이라면, '크로스 미디어'는 초기 기획단계부터 '여러 쓸모'(개별 플랫폼)를 고려해 제작한 콘텐츠입니다. 플랫폼별, 활용처별로 좀 더 목적성을 분명히 한 콘텐츠인 셈이죠.


'크로스 미디어'라는 말이 최근에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전부터 그 가능성을 알고 여러 시도를 했던 

지역 MBC도 있습니다. 

  





<목포MBC>


목포MBC의 뉴미디어는 다른 지역 MBC에 비해 한 걸음 앞서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콘텐츠 실험들을 3년 넘게 이어오면서 눈에 띄는 콘텐츠 IP도 확보하는 '수확'을 얻고 있죠. 



'목포MBC'에서 뉴미디어(MCN스튜디오)를 맡고 있는 김순규 부장의 말입니다. 



"파일럿으로 한번 제작해봤는데, 

몇 가지 효율성과 구성을 보완하면 

로컬 유튜버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 주에 짤방을 각 크리에이터 채널에 업로드해보면, 

뭔가 가능성이 나올지도요..ㅎㅎ"



아래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지역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크로스 미디어 창사특집방송 <크리에이터 토크 "ㅋㅋ 전라 재밌네">





또 다른 전장, '크로스 미디어'




2018 BCWW(방송영상 콘텐츠 포맷 마켓)에는 올해 뉴미디어 사이드를 다루는 NewCon이 하루 포함돼 진행되었습니다. '2018 BCWW NewCon 참관기'에서도 다루었지만, '크로스미디어'는 현재로썬 지상파 매체에게는 좋은 대안이라는 생각입니다. 


'크로스미디어'는 말 그래 대로 두 가지 이상의 미디어를 동시에 활용해 콘텐츠의 활용도와 가치를 키우는 걸 말합니다. 이를 통해 콘텐츠가 '미디어'가 되고, '브랜드'가 되어 가는 과정을 거치며 성장하는 것이죠. 


미디어의 크로스는 쉽게 두 가지 보시면 됩니다. 뉴미디어가 레거시 미디어로 크로스 하거나, 레거시 미디어가 뉴미디어로 크로스 하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그동안은 영상 콘텐츠 제작에 있는 인프라의 우위에 있던 레거시 미디어에 좀 더 집중되었던 것이, 이제는 뉴미디어 사이드에서도 소위 'TV'(케리 TV 등)라는 타이틀은 달고 IPTV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코어'Core를 살려라!




방송 콘텐츠가 시즌을 마감하면,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 코어 Contents Core'를 발굴해 뉴미디어 콘텐츠로 만들어 새로운 활기를 만들어 가기도 합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겠죠. 웹드라마로 시작했다가 지상파 콘텐츠로 들어앉은 경우도 있습니다. 


지역 MBC에도 '크로스미디어'라는 용어가 일반화되기 전부터 다양한 시도가 있었습니다. '어영차 바다야'가 유튜브 콘텐츠로 어어져 별도로 제작되고, 지상파 매거진 프로그램의 '진돗개 아이템'이 유튜브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별도 채널에 뉴미디어 전용 콘텐츠로 만들어지고 했습니다. 



어영차 바다야(목포MBC)



진돗개 패밀리(the랑깨TV/목포MBC)



'크로스미디어'도 그 안을 들여다보면, 초보 과정부터 고급 과정까지 다양합니다. '수익 모델'을 굳이 고민하지 않더라도 태생적으로 '수익'을 고려하도록 되어 있는(필자 생각) 뉴미디어에서 '크로스 미디어'의 고급과정에서 기존 레거시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KOBACO'(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광고에만 의존하는 수익모델을 벗어나 상상하기 어려운 다양한 수익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목포MBC의 <크리에이터 토크 "ㅋㅋ 전라 재밌네">가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는 느낌이라면, 

다음의 사례는 

앞으로 콘텐츠가 어떻게 기획되어야 하고 확장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잘 하는 걸
활용해야죠!






<MBC강원영동>



MBC강원영동 3분 지식채널 '하우투'



'하우투'는 MBC 지역사 공동제작 프로그램인 'TV특강'을 '크로스 미디어' 형태로 활용한 사례입니다. 

TV특강 강연자 소스와 제작 리소스를 바탕으로 한 유튜브형 모바일 영상 콘텐츠라고 보시면 됩니다. 



- 모바일 콘텐츠 

- 20대 타깃

- 4분 이내 하이브리드 영상, 리뷰, 카드 뉴스 형식

- 3분 지식채널 '하우투' 별도 인터뷰 제작

- 네이버 등 포털을 활용한 타이밍 홍보



다음은 MBC강원영동 하현제 뉴미디어 팀장께서 제공해 주신 자료의 일부를 인용한 것입니다.

(2018. 10. 13 기준)





20대 남성에게 특히 높은 반응을 얻고 있죠! 기존 지상파 방송에서 프로그램 제작해서 홍보 스팟 말 들어 홍보하는 수준을 한참 벗어난, 한마디로 레거시 미디어와 뉴미디어를 아우르는 '전방위 홍보'를 진행하는 훌륭한 사례입니다. 


지역 MBC가 구현할 수 있는 '크로스 미디어'의 좋은 사례인 '하우투'는 'TV특강'이라는 지상파 콘텐츠를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에 최적화 콘텐츠로 '크로스' 해서 업그레이드 OSMU(One Source Multi Use)를 구현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성장세를 관심을 갖고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역 MBC가 스스로 힘으로 페이스북을 키우고, 네이버 채널을 만들어 성장시켜 콘텐츠의 도달률과 확장성을 높이는 데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외부와의 협업('하우투'는 '더유니브'와의 협업을 통해서 도달률을 높이고, 유통 루트를 다양화했으며, 콘텐츠 기획에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뉴미디어에서도 관심 가질만한 좋은 콘텐츠만 가지고 있다면 언제든 시도해 봐야겠죠?







<MBC충북>



최근 MBC충북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도올 특별강연' 콘텐츠의 눈에 띄는 조회 수(4.3만)

- 유튜브 LIVE 성공적인 첫 도전(제23회 속리산단풍가요제)

- 뉴미디어 전용 콘텐츠 '붕어다방' 제작 유통



특별강연 '도올, 직지를 말하다'(4부작 중 1부)


제23회 속리산단풍가요제 유튜브 라이브


민물낚시 뉴미디어 콘텐츠 '붕어다방'(2편)




잘 기획된(인물, 주제, 타이밍 등) 콘텐츠가 뉴미디어에서도 도달률과 조회 수, 참여율 면에서 힘을 발휘한다는 좋은 첫 사례를 갖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두 자릿수 혹은 수만의 조회 수가 보여주는 간극의 의미를 빨리 찾아내길 바랍니다. 수많은 사례와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꾸준히 새로운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것이 결국 눈에 띄는 콘텐츠를 찾아내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리포트: 콘텐츠 활성화 리포트_CAR_#10_영희철희 크로스, 미디어도 크로스_<10월 3주>

작성자: MBC충북 뉴미디어 담당 이영락

발행일: 2018년 10월 15일(월)

발행처: MBC충북 뉴미디어 트렌드 연구회 '발상(發想)'




[MBC충북 뉴미디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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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1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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