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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남이 Nov 22. 2019

나가려는 자와 가두려는 자의 숨 막히는 대결 -1

중국의 첨단 잠수함 versus 미국의 대잠전(ASW)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드넓은 태평양의 중심로 진출하려는 중국이를 저지하려는 미국 간에 보이지 않은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고 있다."


  중국은 해양강국을 목표로 지난 10년 동안 두 자리 수의 국방예산을 증액하면서 군대 현대화(modernization) 매진하고 있다. 국정운영 특성상 정확한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투명성 부족), 표면적으로 확인된 높은 수준의 방위비 지출은 군사력의 상승을 반증하며, 이는 곧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의 불안감을 가속시키고 있다.


  특히 이 자금의 상당 부분은 역내(域內)에서 미국의 접근과 자유로운 해양사용(Sea Use)을 거부하기 위한 반접근/지역거부(A2/AD, Anti Access/Area Denial) 전략을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과 무기체계 획득에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군사력 성장이 아직까지는 미국을 위협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반접근/지역거부(A2/AD) 전략을 수행하는 비대칭 전력들(잠수함, 극초음속/대함 탄도미사일 등) 급격한 증강은 머지않아 미 해군이 당해 해역(남중국해, 인도양 등)을 자유롭게 항행하는 데 있어 큰 걸림돌이 될 것이 자명해 보인다. 앞으로도 중국은 미 해군의 약점에 초점을 맞춰 용납할 수 없는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목표로 한 해양거부(Sea Denial) 전략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 


  중국의 잠수함은 이러한 비대칭 반접근/지역거부(A2/AD)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형 원자력 추진 공격잠수함(SSNs)과 첨단 재래식 잠수함(SSKs)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중국의 해양전략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또한 첨단 어뢰(toperdo), 기뢰(mine), 대함 미사일(ASuW missle)을 탑재한 잠수함은 서태평양 지역에서 군사력 투사의 핵심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미 항공모항을 포함한 해상전력에 위협 가중시키고 있다

                              (095형 '수'급 잠수함)



2탄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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