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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스카 Dec 27. 2020

어떤 인맥이 우리에게 필요한가 <책, 낯선사람효과>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

안녕하세요. oscar입니다.

요즘 신규 비즈니스 진행으로 책 읽는 시간이 부족해서 간만에 완독하고 포스트를 합니다.



사업하는데 '인맥'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말에 반은 동의하고, 반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인맥이 좋다고 해도 실패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별 다른 인맥 없이도 성공하는 사례를 보면 필요는 하지만,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사업 초기에는 도움이 되지만, 사업이 안착한 후에도 도움을 받았던 인맥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도 인맥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인맥이 필요하며, 인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기 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읽고 싶거나, 사업에 꼭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닐 수 있지만, 이 책을 계기로 인맥에 대해서 다시 한번,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P65.

"강한 연결이 아닌 약한 연결을 통해서 정보가 확산될 때 많은 사람들을 거치면서 더욱 광범위한 사회 영억으로까지 뻗어나갈 수 있다."

따라서 약한 연결이 위축되면 다리가 끊어지는 것처럼 정보의 사회적 확산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한다.



P72.

약한 연결은 '개인적 자율성의 온실'로서 기능을 할 수 있다. 즉 공감의 능력은 '지적 유연성과 자기 방향성'을 동시에 창조한다. 그리고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다양한 태도들 중 적절한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P211.

약한 연결을 기반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기존의 사람들은 물론 새로운 사람들이 향후 자신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대하는 것이다.



P315.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진정한 가치는 그들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이 사용자의 규모에 비례하여 증가한다는 사실에 있다.



P341.

획기적인 기술들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협력업체와 고객업체들로 구성된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해야만 하는 것이다.




총평을 하자면,

자기개발서 보다는 경영에 가까운 내용인 책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인맥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가깝고 연락 자주하는 사람만이 인맥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면 페이스북 친구로서 한 번도 대면한 적이 없거나 한 두번 만난 사이이지만 서로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이가 인맥인가?



사람이 모여있고, 연결되어 있는 것은 마케팅 관점에서 보면 '시장(market)'입니다. 이 시장을 얻고, 활용하여 개인과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는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네트워크라고 이 책에서는 말 합니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개념이었지만, 조금은 다르게 접근한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네트워크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있거나 사업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약한 연결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어른들의 말씀도 생각나는 책이었습니다. 네트워크에 관심이 있고,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054178


오늘도 한 분의 용감한 사장님을 위해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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