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화장품 브랜드를 도와주는 OEM 찾기
'어떤 OEM사를 컨택해야 싸고, 좋고, 빨리 만들어 줄까?'
아직 제조사를 컨택하지 않았거나
브랜드 확장으로 지금보다 많은 제조사를 컨택해야 하는
사장님은 한번쯤 고민해 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내 화장품 브랜드를 도와주는 OEM 찾기'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1.제품 판매가격
OEM사를 선택 기준은 첫번째는 기획하려는 제품의 소비자가격과 판매가격 설정이 먼저인 듯 합니다.
판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하면 중소 OEM사를 컨택하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소비자가격(20,000원) 제품을 아래와 같이 두 가지 판매가격으로 설정했을때,
1)판매가격 10,000원(50%할인율)
2)판매가격 18,000원(10%할인율)
같은 소비자가격이라고 할지라도, 판매 전략에 따라 원가율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격대로만 판매가 되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죠? 그래서 할인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백화점 브랜드와 같이 가격 할인 대신 추가 증정으로 가격 할인과 유사한 밸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자본도 약하고, 내부 인프라가 적은 초기 기업은 매스 브랜드를 타겟으로 하기에 대부분 일정 부분 할인을 생각하고 계실 겁니다.)
원가율은 소비자가격이 아닌, 판매가격에 맞춰야 사장님께서 계획한 자금 계획대로 사업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판매가격 * 판매수량) - (개당원가 * 판매수량) - 고정비(임대료,인건비 등) -변동비(홍보마케팅 비용 등) = 영업이익'
콜마, 코스맥스와 같은 메이져 OEM사는 중소 OEM사에 비해 유사한 내용물이라고 해도 평균 10~30% 원가가 높습니다. 신생 브랜드인 경우
수량도 적고, 원가 협상력도 한계가 있기에 처음에는 중소 OEM사를 컨택하는 것이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2.보유 레서피
메이져 OEM사의 가장 큰 장점이 다양한 처방(레서피)를 보유하고 있는 것 입니다.
해외제품을 벤치마킹해서 기획하기에도 좋습니다. 해외 이런~이런~ 제품을 벤치마킹 하고 싶다고 얘기하면 근사치의 처방과 내용물 샘플 뽑아줄 겁니다. 트렌디한 처방이나 안정성이 확보되지는 않았지만 특이한 처방도 가지고 있어서 제형 차별화를 메인 컨셉으로 하려는 사장님들께는
메이져 OEM사를 추천랴 드리고 싶습니다.
레서피와 함께 보유한 원료 또한 많습니다.
최근에 뜨는 원료, 새로운 개발된 원료도 제안해 주기도 합니다.
기존에 있는 처방이나 내용물에 마케팅 포인트를 컨셉화해서 제품 출시하려는 사장님들께는 중소 OEM사를 컨택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1번째에 말씀드린 '원가' 때문입니다.
3.생산 기간과 QC
메이져 OEM사는 내용물에 대한 QC부터 입고되는 용기와 패키지까지 상당히 까다롭게 품질 관리를 합니다.
이 기간이 중소 OEM사에 비해 깁니다.
충진(용기에 내용물을 담는 과정)과 임가공(용기와 단상자, 아웃박스까지 포장하는 과정)준비하는 과정이 깁니다. 모든 부자재가 입고되고 나서 시스템에 의해서 충진,임가공 일정이 잡히다 보니, 2~3주 정도 걸린다고 보셔야 합니다.
내용물도 2번에 걸쳐 미생물 검사도 진행하다보니, 용기도 재질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5~6주 정도 감안하면 2.5달전에는 내용물 발주하고 부자재 입고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납품해야 하는 곳이 확정된 업체는 이 기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용물 QC불합격이라는 돌발변수라고 생기면 최소 5일은 일정이 밀리는 만큼 납품 일정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간이 긴 만큼 확실하게 품질 관리를 해주는 것은 장점 입니다.
중소 OEM사들은 협의 하기에 따라서는 부자재 입고 후 5일안에 출고 가능하기도 합니다.
이때 품질 관리는 간소하게 진행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완제품 출시되고 나서 문제되는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수도 있겠지만 모든 제조사에서는 일정 부분 품질 관리를 하고 있기에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4.OEM사 컨택 방법
컨택하고 싶은 업체를 리스트업 하셨다면 OEM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연락처로 연락하시면
1)담당자 배정을 해주겠다고 하던지 2)희망 제품 자료 요청할 것 입니다.
담당자가 배치되서 연락오면 앞으로는 그 분과만 연락하시면 되고, 자료를 요청한 OEM사의 경우는 메일이나 홈페이지 통해서 전달하면 연락을 줍니다. 몇번 연락을 했는데도 피드백이 없는 OEM사도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업체일수록 이런 경우가 발생합니다.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기 보다는 그 시간에 다른 업체를 컨택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고객 응대를 제대로 하지 않는 업체와는 일을 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저희가 돈을 내고 업무를 요청한건데 그렇게 사정을 해야 하나 싶습니다.
자료는 기획하고 하는 제품에 대한 간단한 자료(ppt1~2장)를 작성해서 의뢰 하면 됩니다.
작성하실때,
내용물 목표 원가
레퍼런스 제품
용량, 용기타입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작성하셔서 요청하시면 더욱 더 빠르게 업무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첫 샘플 받는데 까지는 7~10일 정도 걸리고, 그 다음 수정 샘플시에는 5~7일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많은 업체를 컨택해 보니 합이 맞는 업체가 있더라고요.
이 글을 읽는 사장님들께서도 부디 합이 잘 맞는 업체 컨택하셔서 많이 팔리는 제품 출시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