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속, 어두움을 덜어내는 연습
나는 늘
많은 생각 속에서 살아간다.
상상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머릿속은
좀처럼 비워지지 않는다.
그렇게
내 삶과 앞으로의 방향을
그리다 보면,
멈추지 않는 생각의 속도를
따라가고 있는 기분마저 든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어쩌면,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들여다볼수록
복잡한 이야기가 되는
콘텐츠 세상이다.
요즘 콘텐츠에는
자존감과 관계에 대한 메시지가
유난히 많이 담겨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혹은 스스로를
납득시키기 위해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이야기들을 찾아 나선다.
나 역시 그 흐름 속에 있었기에
이런 현상이 낯설지 않게 느껴졌다.
그렇기에 평소보다 더
자주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일이 많아지게 되었다.
그 말들이
정말 나에게 도움 되는 이야기일까
혼자여도 괜찮다는 말은
맞는 말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모든 관계를 부정하는
방식으로 받아들여진다면
오히려 누군가는
삶의 균형을 잃을 수도 있지 않을까
자존감과 관계는
단순한 문장으로 설명하기
참 어려운 영역이다.
개인의 경험과 감정,
그리고 시간의 축적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단편적인 조언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먼저 나 자신을
이해하려는 쪽을 택하게 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본 이후에야
타인의 말이
나에게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까
누군가를 위해
나를 바꿀 필요는 없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라면
변화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자존감도 관계도
나로부터 시작된다.
그 단순한 사실이
참 어렵게만 느껴진다.
by. 5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