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10주년 팝업 전시를 다녀와서
브런치 10주년 팝업 전시에 다녀왔다.
주제는 ‘작가의 꿈’. 작년에 다녀온 전시 주제는 ‘작가의 여정’이었는데, 이제 여정을 넘어 꿈을 꾼다는 의미로 읽혔다.
도착하니 유스퀘이크의 빨간 벽돌이 반긴다.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문구.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전시 첫날, 퇴근 후 바로 달려가서 그런지 붐비지 않아서 바로 입장했다. 주말은 이미 예약이 매진되었던데. 작년에는 주말에 다녀와서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전시장 입구에 걸린 문구들.
“자신만의 시선을 담에 세상을 향해 글을 쓴다면 누구나 브런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용기를 주는 문장이다. 전시는 A, B동으로 나뉘어 있었다.
브런치가 걸어온 길들. 10년이란 시간.
촛불 스티커에 축하문구를 적어 케이크 모양 벽면에 붙일 수 있었는데, 나도 하나 붙였다. :)
나에겐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였다.
암전 된 방 안으로 들어가 조명을 비추면, 고민들에 대한 답을 볼 수 있었는데 빛을 비춰야 드러나는 답들이 큰 용기가 되었다. 특히 어두움 속에서 직접 빛으로 답을 비춰 찾아내는 것도 의미 있게 느껴졌다.
어둠 속 빛의 대답의 여운을 가지고, 두 번째 존인 꿈의 정원으로 향했다.
벽면 가득 자리한 브런치 책들. 창문 너머 보이는 햇살과 나뭇잎까지 참 좋았다.
황보름 작가의 <휴남동 서점> 번역 책들.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렇게 각국의 표지들을 보니 신선했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
100편의 글들! (사실 나도 공모에 지원했지만 떨어짐..)
글로 피어난 100개의 씨앗이라는 주제답게, 브런치와 글에 관한 각각의 이야기들이 때론 감동을, 용기와 즐거움을 주었다.
그리고, 작가의 꿈을 여는 10가지 질문이 전시되어 있다.
10개 중에 3장은 가져올 수 있고, 사진을 찍는 것은 당연히 허용! 이 주제에 대해 글을 써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에 앉아 글을 쓰고, 한쪽 벽면에 이렇게 붙여 남길 수도 있다. 찬찬히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다 보면 새로운 영감도 받는다.
전시의 마지막, 작가의 책상.
나오는 길에 인스타그램에 태그 한 게시물이나 스토리를 올리면 선물을! 주신다기에 받아왔다.
마우스 패드와 스티커들 :) 유용하게 잘 쓸 것 같다.
가을바람 선선한 날, 글쓰기에 관한 용기와 함께 큰 선물을 받아 왔다.
다음엔 내 글도 저기 한 자리에 있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