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c Tree와 Storyboarding
퍼실리테이션 워크샵에서 주제의 발산과 수렴 절차에 있어서 스폰서에 의해서 주제가 정해진 경우에는 주어진 주제를 중심으로 발산 수렴을 진행하면 된다. 주제가 주어지지 않은 자유토론의 경우 가상의 주제에 대하여 브레인라이팅을 통해 포스트잇에 의견을 자유롭게 적어내거나 강제연상 또는 랜덤워드 부여를 통해 마인드맵 기법으로 아이디어를 발산하게 된다.
아이디어 발산의 체계는 Logic tree 기법에 의해 큰 과제에서 작은 과제로, 같은 레벨에서는 동일한 크기의 과제를 자유롭게 찾아내며 발산하지만 각 레벨 단계별로 MECE(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원칙을 준수하여 빠짐없이 중복되지 않게 관련 과제를 찾아내야 한다. 비전체계도의 개념으로 살펴보면 비전(주제)->전략목표->전략과제->세부과제의 단계로 발산되며 각각의 단계에서는 그 단계 크기에 알맞은 과제들을 찾아내야 한다.
어느정도 충분히 발산이 이루어졌다고 판단되면 Storyboarding에 따라 발산된 다양한 과제들을 유사한 내용별로 분류해서 묶고 키워드 중심으로 분류 묶음의 명칭을 정하게 되고 소->중->대 순서로 그룹핑을 한다. 완성된 결과물은 발산의 역순 구조로 묶이게 되고 최고 위 주제는 비전의 형태처럼 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퍼실리테이션의 MSG모델에서는 발산 단계에서의 Logic tree를 Story search로 명칭을 정하여 수렴단계의 Stroyboarding과 상응하는 맥락으로 정해서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통상적으로 일반 퍼실리테이터들은 Logic Tree를 별개의 기법으로 배우고 발산과정과 매칭하여 고려하고 있지 않다. 실제적으로는 Logic Tree를 실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버라 민트의 Logic Tree 3원칙이나 MECE원칙을 준수하지 않고 임의대로 주제의 크기와 내용에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발산하고 있으며 포스트잇의 간결한 작성원칙도 준수하고 있지 않기에 명확하고 창의적인 결과물 도출해 실패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크리에이티브 퍼실리테이션 학습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