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3개월이 흘렀다. - 2022.01.06
"선생님.. 아픈데 왜 아프냐고 하시면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병가 일기(6일 차)

6일 차(수)
오늘은 통증의학과를 갔다.
날갯죽지 옆 안쪽을 타고 오는 통증과 목 머리 통증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갔다
내 차트를 보더니 다른 의사 선생님들과 반응 비슷했다
"어후.. 약을 엄청.."
약을 안 먹으면 일을 할 수 없었으니까..
주사치료를 하겠습니다 괜찮겠냐는 물음에
나는 당연하다는 듯이 '네'라고 대답했다
뭐라도 해야 했으니까
지금은 치료할 수 만 있다면야 뭐든..
(근데 맞고 나니 무슨 주사인지 물어볼 걸 그랬다ㅋㅋ
이제 와서 궁금하다 항상 성격이 급해서 말이 먼저 나온다)
주사 맞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귀밑 부분 목에 맞았는데
볼 수 없었지만 굉장히 깊숙이 넣은 느낌이었다...
굉장히 아팠음�
맞고 나니 두통은 바로 사라졌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깨끗한 정신..
개운한 느낌
약기운 때문에 등 통증은 아직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효과가 있다면
목에 있는 신경이 머리와 등 쪽에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외래로라도 호전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다.
조금이라도 희망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