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못씀
한 달 정도 감사일기를 열심히 썼다.
열심히는 빼자. 금토일/토일은 못썼다. 유튜브, 소설을 보곤 지쳐 쓰러짐의 연속이었다.
감사일기를 쓰게 된 이유는,
어느 날 송혜교 배우의 유퀴즈 출연 영상을 숏츠를 보았고, 감사함에 대해 얘기하였다.
그리고 내가 당장 죽을게 아니라면 지금 이 삶을 감사하며, 가치 있게, 재밌게 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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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적기 시작했다.
하루에 5개 문항. 그중 한 두 개는 거의 고정의 주제였다.
날라리로라도 기도하고, 감사일기 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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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적었는데, 언제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일주일 되었나, 안 쓴 지..?
신기한 게 예전에 안 좋은 습관이 다시 올라왔다.
"죽고 싶다"라고 중얼거리기
틈만 나면 한숨 쉬기
지금에서야 깨달은 건
귀찮은 행위로만 형식적 행위로만 여겨졌던 게 = 감사일기 작성
내 무의식을 강제로라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서
부정적 언어습관, 행동 습관을 줄였다.
귀찮은 게 몸은 귀찮지만,
내 마음은 회복이 되고 있던 중이라는 걸 느꼈다.
***
다시 감사일기를 써보자고
이 글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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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완전한 회복까지 바라면서.
지금은 그 과정이니 너무 좌절 말고
하루하루 나를 위하는 시간을 꼭 지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