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채송화
by
맥문동
Oct 13. 2021
아파트 담벼락 꼭대기
활짝
핀 노란 채송화
어찌 올라왔을까?
가족도 친구도 없이
참새와 까마귀와 까치, 비둘기와 산새
개미와 곤충을 피해서
담쟁이넝쿨 사이
씨앗
하나
알아보지 못할 뿐
날마다 기적이 일어난다
8월
출근길
.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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