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 소장사료로 본 평택이야기
조선여지일통 외
평택문화원에서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평택지역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향토사료를 수집해왔다. 수집한 향토사료는 고도서, 간찰, 근현대문서와 도서, 민속품 등 다양한 종류를 망라하며, 수량은 약 120점이다. 일부는 구입하였고 일부는 기증을 통해 수집하였으며, 수집한 향토사료는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통해 해제를 하였다.
지금까지 30차례내 걸쳐 소개되었던 향토사료 외에도 평택문화원에는 조선여지일통, 이유승·이건영 부자의 간찰, 평택고등학교 연극부원일동 단체사진 등을 비롯해 다양한 사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마지막 연재에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조선여지일통은 1931년 발간한 조선의 지리지로 진위군의 신연혁(新沿革), 구호(舊號), 성씨(姓氏), 효자(孝子), 산천(山川), 누정(樓停), 총묘(冢墓), 사원(祠院), 사찰(寺刹), 학교(學校), 신면리(新面里) 등 일제강점기 평택의 지리적 모습과 당시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유승·이건영 부자의 간찰은 일제에 의해 나라가 빼앗기자 진위현을 비롯해 각지에서 소유하고 있던 가산을 정리하여 만주로 이주하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경주이씨 6형제 중 맏이인 이건영과 이들 6형제의 아버지인 이유승 부자의 간찰이다.
평택고등학교 연극부원일동의 단체사진은 1959년에 촬영하였으며 사진 중앙에는 윤사영 선생으로 연극은 지도하였으며 국어를 가르쳤다. 당시 경보극장를 빌려 늦가을에 종합예술제를 진행하였으며, 1부는 밴드공연 2부는 연극 ‘마의태자’를 공연하였다. 학생, 학부모, 시민 등 많은 인파가 몰려 문이 부서질 정도로 성황리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일제강점기 조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첩인 반도의 근영, 평택에서 국회의원을 한 유치송의 1966년 홍보자료, 진위천과 주변 토지의 정보를 보여주는 진위군하천수지점용허가신청서 등 이처럼 평택문화원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향토사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집할 예정이다.
*이 글은 2015년도 지역신문에 연재 기고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