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나
초등 학창시절 방학이 끝날때면
어디를 갔다 왔는지 손을 들게 했다
담탱이가 ㅡㅡ
일년의 한번에 외가댁 여행이라
겨울방학에 내 손은 차렷자세
모두의 집중이 머문곳에 손을 든 아이들의
으쓱함
그래서 인지 여행은 항상 나의 목마름 이었다
20대에 취업을 해서는 야근,철야
무한반복
연애
사랑
그는 항상 먼곳으로 나를 안내하는
마술사 같았다
낯선 곳에 가면 난 다른 사람이 된다
온전한 나를 놓을일이 얼마나 될까?
여행내내 감탄의 연발
그래서 푹 사랑에 빠졌다
결혼 후 달라질까? 걱정했는데
아이셋을 낳고 키우는 동안
똑같았다
낯선곳의 공기는 흥미롭다
거기에 맞춰가는 우리는 기쁘다
서로의 속도가 달라서 다툼도 있지만
이해의 폭이 깊은 사람이다
여행을 잊은채 바쁘게 살아 가는 사람도 많다
그들에게 내 말은 자랑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난 자랑을 말하는게 아니라 쉼을 말해주고 싶다
그 쉼은 거대한 것도 아니다
하루종일 자는것도
하루종일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것도
하루종일 먹튜브 짤을 보는것도
모두 다 쉼인데
내가 말해주고 싶은 쉼이란
온전히 나를 놓는 다른 곳을 안내하는
여행의 마법의 공간을 추천하고 싶다
거기 간다고 내가 크게 잘못 되는게 아니니깐
여행의 첫 걸음을 두려워 하지 말고
여행에서 여백의 미를 남겨두면
그것을 채우려 언젠가는 거기로 가게 된다는 사실
그럼 여행은 계속 돌고 돌게 된다는 사실
정신없이 바쁜 일상속
너무 힘들은 나에게 ,우리에게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있다면
늦지 않았다고
바로 지금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당장 내가 망하지도
지구가 멸망하지도
우주가 사라지지도 않으니
내 스스로 마음만 먹고 가면 된다
지금이 바로 여행 갈 시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