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가끔은 시집을 펼쳐야 할 때

by 그래그래씨


위로



누군가의 인생은

다른 누군가의 밤을 비춘다.


그 존재만으로도

빛처럼 스며

조용히 머문다.


아무 말 없이도

그저 같은 길을 걷는 것,

그저 살아 있는 것


그게 얼마나

큰 위로인가










우울증을 견뎌 낸 지인에게

꼭 하고 싶은 말

“살아있어 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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