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2. 빨간색, 우당탕탕, 학부생활 종료! 앞으로의 미래
3년 동안 겪고 만난 11가지의 색을 뒤로 하고 학부생활을 종료했습니다.
그러면 지난 11가지의 색 챕터를 보시면서, 저에게 이제는 정확히 본인이 무슨 일을 할지, 분야에 몸을 담을지 알아냈냐는 질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다면 아직 정확히 아니다고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아직 저 스스로 알아가고, 인정하고 내려놓는 과정은 현재진행형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제 버킷리스트 중 3개는 이루었습니다. 영국 대학 졸업, 영국 대학원 입학, 그리고 책 쓰기. 일단 이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다고도 할 수 있는 시간인데, 저 스스로도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 영국 갔을 때는 조용한 학생이었는데 친구들이 이제는 많이 활발해졌다는 하는 것을 보면 저 스스로도 서서히 바뀌고 있는 중인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 있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하는 것도 배웠거든요. 제일 큰 배움은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가기 전에는 그래도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라는 점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도전도 즐기고 있습니다.
또한 이 말도 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이 에스컬레이터처럼 쭉쭉 올라가면 좋겠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습니다. 막 올라가다가도, 갑자기 쿵하고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떨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그러고 다시 올라가다도 또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원래 인생은 올라가고 내려가고의 무한 반복이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쿵하고 떨어질 때 거기 속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다시 올라가기 위해, 다시 도전해보기 위해 그 결심을 내는 용기와 도전 정신, 이 방법을 썼을 때 안 됬으니 이번에는 다른 방법으로 해야지라는 결정, 그리고 다시 올라가기 가려고 하는 노력, 열정,끈기. 마지막으로 올라가기 위해 투자하고 소요한 시간.
용기, 결정, 도전 정신, 노력, 열정, 시간, 끈기. 이렇게 (더 있을 수도 있지만) 7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3년이란 시간동안 힘든 일, 행복한 일 겪으며 저는 이 7가지를 얻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경험은 사람의 자산입니다. 그 경험이 사람에게 좋고 행복한 경험이던 아니면 죽을 만큼 힘든 경험이었던 두가지 모두 여러분의 자산입니다.
앞으로, 행복한 일도 있겠지만, 힘든 일이 또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 긴 인생을 달리기 위해 빨간 색으로 저의 마음을 채우고 있습니다. 제 삶은, 영국 생활은 여러가지 색이 다 있는 무지개였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인생도 다양한 색이 있는 무지개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말한 12가지 색과 다른 색을 가진 무지개일 수 도 있지만 여러분은 여러분 만의 무지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색깔들의 저의 무지개를 장식할지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도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여러분만의 무지개가 더욱 다채로운 색으로 만들어지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