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2020년 하계 올림픽입니다. 오늘 중계 해드릴 경기 종목은 리듬체조 입니다.” 여자 해설자가 말하였다. “네 맞습니다. 리듬체조에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선수, 소예 선수가 출전을 합니다. 소예 선수는 주니어 대회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닦고 노력하여 이 자리까지 올라왔습니다.”
남자 해설자가 말하였고 뒤이어 여자 해설자가 다시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네 맞습니다. 항상 노력하는 선수입니다. 정상에 올라서도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아주 본 받을 것이 많은 선수 입니다. 소예 선수는 오늘 맨 마지막으로 경기를 치룹니다. 말씀드리는 순간 리나 선수가 입장하였습니다.”
나는 내 차례까지 계속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으며 동작을 연습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선수들이 하나 둘씩 나가는 것이 느껴졌고 마침내 내 차례가 왔다.
“네. 드디어 소예 선수 차례 입니다. 경기 같이 보시죠.” 남자 해설자가 말하였다. 나는 연두색 의상을 입고 당당히 걸어 나아 갔다. 나는 후프, 리본, 곤봉 그리고 볼까지 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치었다. 끝나고 코치님 에게 다가가는데 연습하였을 때보다 훨씬 더 잘한 느낌을 받았다.
소예는 자리에 앉아 코치님과 점수가 나오길 기다렸고 그녀의 점수가 전광판에 뜨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저번 경기와 마찬가지로 1등이었지만 이번에는 세계 신기록이라는 단어가 옆에 써있었다.
한동안 놀라서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고 코치님의 목소리에 겨우 정신이 들어 걸어 나갔다. 경기장 곳곳에서 함성소리와 박수 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왔다.
기자들이 몰려 와서 인터뷰를 하였다.
“소예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어려운 사람들 위한 일을 하셨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하실 건가요?” 기자가 묻자 “당연하죠. 앞으로도 영원히 어려운 이들을 위해 노력 할 것 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답하고 걸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