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물

숲 길 내려와서야 알았네

by 초록빛


밤에 들으면 좋다.

차를 끓여 마시면 좋다.


"서울 가서 아들하고 못 살아요,

이 물맛이 좋아서"


첫 눈 오는 날

첫 눈 오는 날

여관방 밤 계곡물 소리.


아침 솔바람에 씻긴

차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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