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뼈를 때리고 그러세요. 아프게...
수네는 이에 관해 오늘날 우리가 "소방 호스로 물을 들이켜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너무 많은 것이 쏟아지고 있어요."우리는 정보에 절여졌다.(중략) 1986년에 인간에게 쏟아지는 정보를 모두 합치면 대략 85쪽 분량의 신문을 매일 40종 읽는 것과 같았다. 두 사람은 2007년에 그 양이 하루 174종의 신문을 읽는 것과 맞먹는 수준으로 증가했음을 발견했다.(51~52p)
UCLA의 한 연구팀은 사람들에게 두 가지 작업을 시키고 그 영향을 추적했다. 실험 이후 이들은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한 사람들만큼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63p)
딴 생각은 "생각이 꼬리를 물고 더욱 활짝 펼쳐지게 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연결이 이뤄"진다. 계속 자신이 풀고자 했던 수학 문제에만 초점을 두었거나 정신이 완전히 산만했다면 앙리 푸엥카레는 해결책을 떠올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가 답을 떠올리는 데는 딴 생각이 필요했다. (148p)
2009년에 네덜란드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집중력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아이들 27명을 데려다 두 집단으로 나누었다. 그중 15명에게는 '제거'식단이 주어졌는데, 오늘날 우리 다수가 매일 섭취하는 쓰레기(방부제, 첨가물, 합성 착색료)를 먹으면 안 되고 대신 나의 조부모가 음식이라 여겼을 만한 식품을 먹어야 한다는 뜻이었다. 나머지 12명은 평상시처럼 계속 서구식 식단을 먹었다. 그 결과 방부제와 착색료를 제거한 식단을 먹은 아이들의 70퍼센트 이상이 집중력이 향상되었으며, 평균 향상률은 놀랍게도 50퍼센트였다.(314~31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