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면 장내미생물이 좋아진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장내미생물도 먹는다. 그래서 우리가 뭘 먹느냐에 따라 장내 미생물 구성도 달라진다. 이전 연구들을 보면 150가지 식품 중 커피가 장내미생물 군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 커피를 마시면 장내 미생물의 균형에 도움이 된다. 커피를 마시면 인체에 좋은 장내미생물이 활성화되어 뇌에도 영향을 준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프레디(Freddy)라는 장내 미생물이 많다. 이 미생물은 식후 혈당 반응을 돕는 15가지 미생물 중의 하나이다.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은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로소니박터 아사카롤리티쿠스(Lawsonibacter asaccharolyticus)라는 장내미생물 수치가 4.5~8배 많았다. 카페인 여부에 관계없이 커피의 영향은 똑같았다. 하루 3잔 이상 넘어가면 그렇게 비례하여 증가하지는 않는다. 이 장내 미생물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커피와 장내미생물의 관계 중 일부의 사례이다.
2024년 연구에 의하면 커피를 많이 마시면 유익한 장내미생물(Lawsonibacter asaccharolyticus)이 커피를 적게 마시는 사람보다 최대 8배 더 많다. 디카페인 커피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실험에서도 커피가 이러한 미생물의 성장을 자극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유익한 장내미생물의 다양성은 건강한 장과 전반적인 건강에 필수적이다. 커피는 다양한 육체와 정신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밝혀졌다. 장내미생물에도 효과가 있으니 금상첨화이다. 커피만큼 인간 삶을 훈훈하게 하는 음식은 없나보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64-024-018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