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1975년 이후 세계 비만인구의 수는 세 배가량 증가했다. 2016년 18세 이상 성인 19억 명 이상이 과체중이었다. 이 중 6억5,000만 명 이상은 비만이었다. 2018년 5세 이하 아동 4,000만 명 이상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
대기오염은 비만과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대기 중 오염물질로 인한 체내 염증과 독성 화학물질, 폐 속으로 들어간 미세먼지가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
대기오염은 장내 미생물 군에 나쁜 영향을 주어 비만을 촉진할 수 있다. 오존 오염물질, 미세먼지, 일산화질소 노출 정도 중 오존이 장내 미생물 군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 높은 수준의 오존에 노출된 장내 미생물군은 박테리아 다양성이 적어 이로 인하여 당뇨병과 비만이 생길 수 있다.
시끄러운 소음이 많은 도시에 살면 소음 때문에 살이 찌기도 한다. 특히 교통 소음에 오래 노출되면 비만해질 확률이 높다. 소음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수면을 방해하여 호르몬 변화를 유발하고 포도당 대사에 영향을 미쳐 식욕을 높인다.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160412022000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