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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별 성격, 질병 및 수명 차이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나 궁합이 다르다는 등 혈액형과 관련된 속설들이 많지만 상관관계가 입증된 것은 혈액형과 질병 사이의 관계다. 혈액형은 질병 유형과 관계가 있고 수명과도 관련이 있다. 그러나 혈액형과 질병과의 관계는 통계적 유의성 정도가 밝혀졌을 뿐이다. 


혈액형에 따라 취약한 질병이 있다는 연구도 많다. 혈액형과 질병과의 관련성을 밝힌 연구는 다음과 같다. O형은 바이러스성 질병에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높고 A와 B형은 세균성 질병에 강하다. A, B, AB형은 O형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 A형은 다른 혈액형보다 B형 간염에 취약하고 O형은 강하다. O형은 콜레라에 잘 걸린다.


O형보다 A, AB, B형은 췌장암 발병 위험이 각각 32%, 51%, 72% 높았다. A, B 또는 AB형이 당 분자와 결합하는 방식이 O형과 다른 것이 원인이라고 추측한다. 이 차이로 혈액 세포가 췌장암 유발 물질과 더 쉽게 결합하여 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


혈액형별 수명 차이가 있다는 영구가 꽤 많다. O형이 가장 오래 산다는 결과가 많다. 적혈구 표면항원 종류별로 혈전 같은 것이 발생할 위험도가 다를 수는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는 의견도 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 위험은 O형이 높고, B형이 가장 낮다.


한 동안 혈액형별로 코로나19게 걸리는 가능성에 차이가 난다는 연구가 많이 나왔다. A, B, AB형은 염증에도 취약하다. 그래서인지 코로나19 사태에서도 O형인 사람의 중증도가 낮다. 염증 반응이 만성화하면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그러나 특정 혈액형이 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식으로 혈액형과 코로나19 감염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으며 연관성도 찾을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감염 후 중증으로 전환돼 집중치료 받은 사람들도 혈액형과는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 코로나19 감염은 혈액형은 물론 성별과도 연관성이 없었으며 양성반응자 중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은 혈액형이 아닌 연령과 성별과 연관성이 높았다. 기존 혈액형과 코로나19 감염이 상관관계가 있었던 것처럼 설명했던 연구들 대부분 조사 대상 규모가 작았고 유전적 배경이나 지리적·사회적 환경, 바이러스 변이 등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


이런 연구결과들은 연관성을 밝힌 가설일 뿐, 인과관계를 규명한 것이 아니다. O형은 질병에 잘 안 걸리니 안심해도 좋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없다. 향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인과관계에 대한 연구가 더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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