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 짤막한 몸에 작고 뾰족한 부리, 너무나 덕질 포인트 가득한 쇠딱다구리 한 쌍 지나간 자리에
포르르 날갯짓 소리가 들리더니 나무에 반짝 노란 꽃들이 피었다. 검은머리방울새들이 올해도 박물관을 스쳐가던 것..! 아직 잎이 나지 않은 나무를 옮겨 다니자 앙상했던 가지에 차례차례 꽃이 피어났다.
동네에서 만나는 새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