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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킹밥 Mar 23. 2023

팀원이 없는데 어떻게 스타트업을 시작하나요?

공동창업자 구합니다! 를 외치는 모든 초기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위해

창업에도 경력직이 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첫 창업에 비해서 재창업의 성공률은 2.5배에 달한다고 한다.

도전의 결과가 설령 실패였다고 할지라도 한 번 그 길을 걸어본 사람의 식견은 한참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누구에게나 있는 처음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경험과 지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초현실 쌩초보 스타트업의 생존법" 시리즈를 시작해본다.

시리즈는 아래의 3파트로 구성다.


1. 사람

2. 아이디어 (시장)

3. 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부터 시작해보겠다.


'팀원은 어떻게 구하셨어요?'
'저 혼자서 할 수는 없으니까요..'

디스콰이엇 창업가 네트워킹 행사에서 예비 창업자 분들이 제일 많이 물은 질문이었다.


들의 공통된 고민은 바로..

'함께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다.


스타트업에서는 특히나 한   명이 10인분 (또는 그 이상)을 해야하기 때문에 사람, 그것도 아주 좋은 사람이 필요하다.


초기 스타트업에 적당한 인원은 2~4명 정도로 알려져있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세 가


타트업은 크게 세 가지 통해 사람을 끌어올 수 있다 본다.


돈, 비전, 사람


돈은 많은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면 혹시 돈이 모자란 건 아닌지 확인해봐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 않은가.

..필자의 가치관과 무관합니다 (출처: 다산북스 블로그)

그러나 사실 초기 스타트업에서 돈으로 사람을 모으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1) 사람을 움직일만큼 많은 돈이 있지 않을 뿐더러

2) 내적 동기를 움직이지 못해 진심으로 스타트업에 함께 하는 '좋은'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내적 동기를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스타트업의 '비전'이다.

지금 당장은 아무것도 없더라도 우리가 5년 뒤, 10년 뒤에 무엇이 될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함께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훌륭한 사람은 훌륭한 사람 곁에 있다.

주변의 좋은 네트워크를 활용해야 한다.

실제로 많은 스타트업이 지인 기반으로 시작하고 채용하고 있으며, 

대학교 기반 창업 또는 스타트업 기반 창업이 많은 이유다.


결론적으로 초기 스타트업이 사람을 모으기 위해서는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리의 비전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



비전으로 어떻게 사람을 모을까?


'비전'으로 사람을 모은다.

말은 거창한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비전으로 사람을 모으는 것의 핵심은 비전을 알리는 것이다.


1) 1:1로 설득하기

가장 타율이 높은 방법은 특정 사람을 타겟해서 1:1로 설득하는 방법이다.

함께 일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데려오기에도 매우 적합하다.


우리 팀 역시 처음에 이렇게 시작했다.

대표가 지인들에게 투자사에게 하듯이 IR을 진행했고, 우리가 모였을 때 최종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respect..)


2) 조금이라도 실행해보기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스타트업의 시작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

작은 모임을 이끌거나 창업의 계기 등에 대해 콘텐츠를 발행할 수도 있다.


결과물은 곧 비전을 담고 있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비전을 알리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주변에서 '고객'이 팀원이 된 사례도 많다.

우리 서비스의 타겟 고객이라면 비전에 공감하기 더 쉽기 때문이다.


3) 커뮤니티 활용하기

팀원을 구하고 있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다.

그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

사이드 프로젝트부터 스타트업 창업까지 열정을 가지고 있는 타겟층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디스콰이엇 (https://disquiet.io): IT 서비스 메이커들의 소셜 커뮤니티

크고 작게 IT 서비스를 검증하고 있는 다양한 메이커들이 의견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이다.

메이커로그를 통해 스타트업의 비전과 성과, 고군분투기(?)를 공유한다.


- 비사이드 (https://bside.best/), 비긴메이트 (https://www.beginmate.com)

사이드 프로젝트 및 스타트업을 위한 팀원 모집 플랫폼이다.

일종의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사람인, 잡플래닛이라고 보면 된다.


이외에도 직접 프로그램을 통해 팀원들을 매칭시켜주고 프로젝트 진행을 지원하는 플랫폼도 종종 보인다.


초기 스타트업은 결국 모두 사람에서 시작한다.

이 글을 읽는 예비 창업가들이 모두 좋은 팀을 만나길 응원한다!


아이디어 (시장)은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본 글 또는 스타트업 창업에 궁금한 점이 있는 예비 창업가 분들이 계시다면 커피챗을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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