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어리가 다 풀릴 때까지 맘껏 울어.

by 황주희

맘껏 울어.
남 눈치 보지 말고 목이 째져라 울어봐.
너의 마음속 응어리가 다 풀릴 때까지
세상에 소리쳐봐.

많이 힘들고, 많이 지치고, 많은 우울이 찾아와도
넌 분명 다시 일어서 세상의 밝은 빛을 보게 될 거야.

내 진심이 너에게 닿을진 잘 모르겠어.
하지만 넌 항상 물 같은 존재라는 거. 잊지 마.
물은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이고
너는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니까.

그러니 맘껏 울어.
맘껏 울고 아침을 향해 달려가자.
너의 눈물은 새벽의 이슬에게 맡겨두고,
넌 맑은 빛이 들어오는 아침에 머물러 있길 바라.

또 울고, 또 울어.
마음속 찌꺼기가 눈물에 씻겨 내려가면 엄청 편하더라
그러니 맘껏 울어도 돼.

넌 소중한 존재고,
넌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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