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지지 못한 내 편지

by 황주희

너랑 함께 한 그 시절들,

너를 영원히 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편지를 썼어.


내 진심과, 너를 향한 애정을 꼭꼭 눌러 담았는데

넌 왜 이리 일찍 떠나버렸니.


내가 서있는 장소 바닥에는 눈물이 톡톡 떨어지고

나는 전해지지 못한 편지를 꼭 쥐고 있어.


여기 서있으면 다시 네가 돌아올까 봐.

오매불망 기다리면 다시 만날까 봐.


결국 난 널 보내줘야 되는 걸까.

내 마음은 아직 너를 향해 있는데.


너를 놓아줘야 네가 편할까.

나를 힘들게 사랑했던 너는 지금 쯤 마음이 편할까.


너를 놓아주지 못한 내 마음은

영원히 서랍 한 켠에 짱 박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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