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멍하니 누워있다가 겨우 몸을 일으켜
거울에 비친 내 초췌한 모습을 본다.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은 나라고 믿을 수 없어서
내 볼을 짓누르고, 꼬집고, 때려도 본다.
하지만 아무리 해도 바뀌지 않는 내 모습에
난 내 얼굴을 물로 벅벅 씻어낸다.
하지만 바뀌는 건 없었다.
내가 너무 싫다.
이 초췌한 내 모습을 찢어발겨 쓰레기통에
처넣어 버리고 싶다.
사람들의 위선 발린 말들이 너무나 역겨워.
내 지금 모습을 찢어발겨 줘.
난 다시 행복한 나로 돌아가고 싶단 말에
난 또다시 발버둥 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