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 모두 행복해지는 참 쉬운 공부법(2편)

자기주도 학습이 최고

by 맹부


序文

제 나이 오십대 후반, 맞벌이를 하면서 정신없이 두 자녀를 대학에 보냈고, 첫째 자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보수나 사회적 직업 평가와 관련 없이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스타트업 회사에 취업해서 재밌게 다니고 있다.


우리 가족은 총 3번의 수능을 준비했다. 첫째 자녀는 한번에 대학 입학, 둘째 자녀는 반수를 하여 현재 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이다.




돌이켜 보면 엊그제 일어난 일이기도 한 것처럼 느껴진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수도권 이지만, 첫째 자녀가 초등 1학년때, 둘째 자녀가 유치원 다닐 때 직장 이동 때문에 부산에서 수도권으로 이사왔다.



자녀가 어릴때는 무조건 많이 놀게하고, 공부는 적게 시켜야 한다는 일념하에 자녀들이 어릴때는 무조건 9시 전에 잠자게 하고, 주말이면 산으로 들로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물론 제가 집에 가만히 있지 못하는 노마드형 인간이기도 해서 집사람이 좀 피곤해 했지만, 잘 참아주어 별 마찰은 없었다.


그러나, 자녀 공부나 교육에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모든 부모는 자녀들이 공부 잘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특히, 물려줄 재산이 별로 없는 월급쟁이 부모들은 더더욱 그러한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대다수 월급쟁이 부모 밑의 자녀들이 공부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심하다고 한다.



저 또한 시골 출신으로 물려 받은 재산도 없고, 공부에 일가견이 있는 소위 수도권 명문대 출신도 아니고, 제 자신도 지방에서 본사로 발령나서 수도권으로 갑자기 올라오는 바람에 본인의 직장생활 적응도 잘 안되는 상황에서 자녀 교육에 적지 않은 고민이 있었다.

지방에서 이사온 지 얼마되지 않아서 주변 지인도 많지 않았고, 집사람도 직장생활을 하느라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형 모임 등 자녀공부를 위한 사회적 네트워크도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에서 우리 가족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주변의 정제되지 않은 교육관과 홍보성 학원 추천 등에 휘둘리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면서, 애들이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의지를 길러주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 생각했다.


우리 가족 생활 신조 및 자녀 교육관이 담긴 ‘태산가 10계명’을 정립하고,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수시로 설명하고 스스로 실천하도록 했다.(태산가 10계명은 다음편에 소개)

작가의 이전글부모와 자녀 모두 행복해지는 참 쉬운 공부법(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