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

#13

by 예원

한주의 시작을, 새벽으로, 맑고 찬 공기로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시키는 아침이다.

어느 날은 글을 쓰는 게 부담으로 올 때가 있다.



무슨 일이든 부담이 있는 건
지금 잘하고 있다는 거겠죠?


우리네 삶이 항상 즐겁기만 한 날이 매일 일수 없듯이 약간의 스트레스가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것을 믿는다. 때론 글을 쓴다는 게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쓸려고 하는 건 부담보다는 즐거움이 더 크고 가치가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좋은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듣고 행하는 자가 되길 소망한다.


집을 지을 때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처럼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되길 소망한다.



능히 요동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되길 소망한다.



수레바퀴의 삶을 꿈꾼다.

가르침대로 배운 대로 순종하며 잘 굴러가는 수레바퀴의 삶을 꿈꾼다.

내 삶의 수레바퀴가 잘 굴러가길 기도한다.

내 삶의 수레바퀴가 내가 있는 곳 어디에서든 잘 굴러가길 소망한다.

내 삶의 수레바퀴 중 어느 것 하나 망가진데 없어 잘 굴러가길 소망한다.


튼튼한 수레바퀴가 내 삶에 잘 굴러가 목적지까지 잘 도달하길 간절히 바래본다.

모든 것들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길.

막힘없이 형통하게 나아가길.

기뻐하며 기도하며 감사하며 나아가길.



내 삶의 수레바퀴를 튼튼하게 하자.

지금 내 삶의, 모든 것에 수레바퀴를 튼튼하게 정비하여 목적지까지 멋지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갖고 아름답게 소통하며 굴러가는 수레바퀴의 삶을 위해 오늘도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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