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클로에 정 Oct 02. 2024

잘 될 거라는 걸 확신해

#11

"지혜가 자라듯 키가 자라고 총명이 자라며..."

오늘도 바쁜 아침 읇조리고 읇조리며 아이들을 기쁜 마음으로 배웅해 준다.

"오늘 분명 좋은 하루가 될 거야! 잘 다녀와!"

"우리 현관을 축복합니다. 들어가고 나가도 복들이 임하게 하소서."

아침엔 최대한 명랑하고 밝은 목소리로 읇조리고 읇조리며, 외치며 하루를 시작한다.

목소리가 너무 크다 싶을 땐 조절하며 나의 하이톤 목소리가 집안에 울려 퍼진다.

하루를 시작하는 좋은 아침, 우리 아이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이고 소망이다.




너희들이 잘 될 거라는 걸 확신해
엄마가 매일 두 손 모아 기도하니까

새벽루틴을 시작한 지 벌써 58일 차이다.

주 5일은 새벽루틴으로 5시 기상, 주말 이틀은 7시간 숙면을 하며 늦게 자고 느지막이 일어나는 루틴을 유지하고 있다. 평일엔 5시간 정도 수면시간, 주말엔 7시간 수면시간을 갖고 있다.

나에게 이 한 주간 루틴이 잘 맞았고 앞으로도 유지할 계획이다.


시간시간 속에 짜임새 있는 일정과 구체적인 목표, 현상들이 나타나길 기획해 봐야겠다.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엔 글쓰기,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엔 활동하기, 운동하기 등등

어떤 경제활동을 해야 할까? 돈을 벌어야겠다. 벌고 싶다. 운동은 새로운 걸 배워봐야겠어. 절제와 절약도 추가!

또 정신과 마음이 가장 맑은 시간인 새벽시간엔 온라인예배와 기도로 시간을 철저히 분별하여 하루를 열고 있다. 가끔 실수로 알람소리를 off로 해놓아 못 일어나는 경우도 있었지만 앞으로 나의 루틴은 오래오래 이어질 것이다.







집 근처 특히 좋아하는 카페에 앉아 가을햇살에 반짝이는 수로를 보며 글을 쓰고 있다.

글을 쓰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하루를 넘기고 싶지 않은 마음뿐이다.

유연함과 자유, 평안함 속에서 써지는 글을 선호한다.

하지만 마음가짐은 책임감을 더 갖고 쓰고 싶고 다양성에 접근하여 다른 장르의 글쓰기도 해보고 싶다.

욕심보다는 소망이다.그리고 깊이있는 생각과 진정성 있는 마음을 두드리는 글쓰기.

언젠가 때가 되면 생각대로 노트북 자판 두드리며 , 때굴때굴 눈 굴리며 쓰고 있겠죠?


카페 안 흐르는 음악도 가을가을하다.

평안함과 유연함 속에서 범사에 감사하며 많이 웃고 싶은 나날들이다.

풍성하고 풍요한 가을처럼 내 마음도 하늘의 신령한 것들과 땅의 기름진 것으로 채워지고 있는 중인 거 같다.


좋은 계절, 그래서 더 짧아진 가을. 많이 사랑하며 감사하며 선하게 살자~조급함은 금물.

순종하며 차근차근 나의 루틴이 선해지도록, 나의 꿈들이 현실에 구체적으로 나타나도록!


꿈꾸는 대로, 믿음대로, 말하는 대로!!

행동도 추가! 이루어지리라


언젠가, 완벽한 그때에, 내가 나의 삶의 별이 되어 기뻐하고 기뻐하고 있을 거라 믿는다.








이전 10화 제 글을 필사해 보았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