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pm11시 3분 전

No.9

by 예원

다행이다. 알 수 있어서

다행이다.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기도할 수 있어서


다스리지 못한 나의 안 예쁜 말

남은 시간 기도할 수 있음에

다행이다.


내일은 해가 뜨고 달이 뜰 때까지

예쁜 말들로 가득해 지길 소망해


거울을 본다.

내 입을 본다.

꾹 다물어 본다.


얘야...

엄마가 미안해





그냥올리기를 한거있죠.

브런치,시와함께2에 다시 올렸어요.감사합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선한 길을 밝히 보여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