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당신은 닮았다>
밤을 지새우니 다시 아프다.
어김없이 몹쓸 통증이 돋았다.
꼭 당신을 닮은 통증.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이 아플수록 당신이 보인다.
곁에 머물 땐 미처 몰랐는데,
거리를 두고 서서야 선명해진다.
핏줄은 보이지 않게
손끝으로 연결된 붉은 실인가 보다.
멀어질수록 아플 정도로 줄이 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