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밤

by 희봄

<뜨거운 밤>

너는 궁금한 게 많다.


​너: 뜨거운 밤이 뭐예요?

나: 뜨끈하게... 잘 구워진... 맛있는 밤?


너: [뜨거운 밤을 보냈다]라고 쓰여 있는데, 맛있는 밤을 보내준 거예요?

나: 아, 그건... 사랑하는 사람끼리 꼭 안고 밤을 보내는 건데...


너: 아빠랑 나처럼?

나: (당황) 그건 포근한 밤?... 뜨거운 밤은 설레고 떨리는 사람과 함께 보내는... 막... 정말 좋아하면 몸에서 열이 나고... (아무 말 대잔치)


너: 알았어요. 그만해요.


거운 밤을 설명하다가 결국, 내가 차갑게 식어버렸다.

너에게 답을 줄 수 없는 것들이

점점 늘어난다.

수,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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