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이별하며 산다

by 희봄

<나는 매일 이별하며 산다>

오늘은

오래된 코트에 달려 있던 단추,

짝 잃은 양말 한 짝,

유행이 지난 립밤,

빛바랜 편지 속 이름들,

그리고 마음을 무겁게 하던 시절인연과 이별했다.

하루에 5개가 넘는 이별을 거뜬히 치러내다니,

난 진정한 쿨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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