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어느 날: 진작 너무 힘들게 버티던 시간에 도와주지.
‘진작 너무 힘들게 버티던 시간에 도와주지'
그러면 그때는
내가 나 홀로 일어설 수 있는 '의지와 힘'이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
도움에도 ‘도움의 골든 타임’ 이 있었다.
‘따끔’ 이라고 하며 주사를 놓아도
그 주사는 여전히 ‘따끔’ 하다.
아무리 마음을 먹고,
그래서 오늘은 주치의가 또 무슨 말을 할까...
남들은 잠시일 뿐
그렇게 나의 삶에 크게 관심이 없다고.
그냥 지내보라는 그런 말들을 믿어보려고 했었지만_
그렇게
큰 한숨을 내쉬고
큰 마음을 먹고 가도
진료실에서 그렇게 들은 또 예상 못한 신선한 얘기에,
타인들의 황당한
"도대체 어쩌라는 거지?" 라는 혼란스러운 이야기들과 반응에
여전히
여리고 단단하지 못했던 내 마음은
늘 아프고 먹먹했었다.
그래서 항상
진료를 마치고 돌아오는 그 길과
금방 잊혀질 것이라는 '희망고문'을 하던 사람들이 말하던
그 타인들과의 함께했던
긴 하루 후의
돌아오는 길은 늘 먹먹했고
그래서 더 슬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