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6 - <옐로우 레이디>를 읽고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이야기 할 책은 <옐로우 레이디>입니다.
<옐로우 레이디>는 제가 2024 서울국제도서전을 방문했을 때 구매한 책인데요. 도서전을 처음 방문해 보는 거기도 하고, '책을 1권 이상 사고 올 거야!'라고 다짐을 하고 갔었기에 무슨 책을 사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다가 안전가옥 부스에서 구매한 책입니다. 출간 전 영상화가 확정되었다는 직원분의 설명과 여성이 주인공인 소설이라 일단 구매하고 보았는데요. 읽어보고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옐로우 레이디>는 미국에서 곤충학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경애가 다양한 곤충 표본 채집을 위해 조선에 돌아와 살인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야기입니다. 경애는 부유한 집안의 자식으로 오빠인 경진보다 똑똑하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경진만큼 드러나는 삶을 살지는 못했습니다. 또래의 여성들에 비해서는 공부도, 기회도 더 많이 누리고 있지만, 본인의 집안 배경에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이 책의 배경은 일제강점기 시대이고, 경애의 집안은 대대로 친일 집안이었기 때문이죠.
경애가 마주한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기생인 청희였습니다. 당시 22세의 젊은 여성이었다는 점과 살인사건 현장에서 무수히 많은 벌떼가 있었기에 곤충학자인 경애가 이 사건에 개입하게 된 것이죠.
책의 제목이 왜 <옐로우 레이디>일까 글의 초반을 읽을 땐 '노란색의 상징인 벌을 연구하고 있어 옐로우 레이디인가?'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모두 다 읽은 후에야 미국에서 동양인 여성인 경애가 '옐로우 레이디'라고 불렸겠구나! 깨달았습니다.
경애는 약혼자인 동아와 함께 수사하며 범인을 찾아나가는데요. 그 과정에서 경애가 겪는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고 뒷 내용이 너무 궁금해져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책입니다. 전개가 예측대로 흘러가는 법이 없고 글의 결말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충격적이어서 벌써 두 번이나 읽은 책이 되었네요. 영상화가 된다고 하니 더 기대되는 책입니다.
과연 청희를 죽인 범인은 누구였을까요?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여성 서사의 책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