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배부르게 먹는 날

by 감동의 날

아프리카 케냐 빈민촌에서 선교하는 여 선교사 얘기를 유투브에서 봤다.

일년에 세 번씩 가마솥을 걸고 밥을 해 결식 아동들에게 밥을 나눠 주는 행사에

수백명이 긴 줄에 서 기다리다가 밥을 큰 양푼 그릇에 퍼주면 그들은 거기서

밥을 먹지 않고 머리에 이고 집으로 갔다.

배 고픈 자기 혼자 먹으면 될 양의 음식이더만, 그들은 자기 혼자만 먹을수 없는 것이

집에서 먹을게 없어 굶는 가족들이 눈에 밟혔을 것이다.

그들 대부분은 밥을 먹고 싶은 식욕을 억누르고 음식을 머리에 이고 부모 형제가

있는 집으로 발걸음 재촉했다. 자기 배고픔은 참고 배급 받은 음식을 굶주리는 온 가족과

나눠 먹기 위해 서둘러 가족들 있는 집으로 가는 모습 보면서 나는 눈물이 났다.

티없이 맑고 순진 무구한 아프리카의 굶주린 어린이들이 실천하는아름답고 숭고한 가족 사랑,

먹을것 걱정없이 풍요롭게 사는 우리들의 가슴속에는 점점 사라져가는 가족 사랑,

배고픈 아프리카 어린이들 음식을 머리에 이고 집으로 가는 발길을 재촉하는 어린이들의 초롱한 눈망울이 오랫동안 내 두뇌 한쪽 주름속에 머물러 있다.

그 어린이들 가족 걱정 내려 놓고 언제 밥 한번 배부르게 먹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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