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첫걸음[1]
이혼 후,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한때 모든 걸 걸었던 관계가 무너진 뒤, 다시 마음을 연다는 건 용기보다도 두려움이 앞선다.
많은 돌싱들이 이렇게 말한다.
“남자는 이제 지겹다.”
“혼자가 편하다.”
“이 나이에 또 무슨 연애를 해.”
그건 사랑이 싫어서가 아니다.
다시는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보다, 무너졌던 마음을 다시 세우는 게 더 힘들다는 걸 이미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 번째 사랑은 설렘보다 ‘방어’로 시작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방어심리 때문에 또다시 비슷한 사람에게 끌리게 된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감정적 반복’이라 부른다.
익숙한 상처 속에서 안정을 찾는 인간의 본능 때문이다.
이유는 단 하나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하지만, 익숙한 고통엔 이상하게도 익숙하기 때문이다.
돌싱의 연애가 어려운 이유는
돌싱에게 사랑은 단순한 만남이 아니다.
그건 자신감, 신뢰, 자존감이 무너졌던 자리로 다시 돌아가는 일이다.
그래서 첫사랑보다, 두 번째 사랑이 훨씬 어렵다.
이혼 후 남자는 해방을 느끼고, 여자는 복구를 시작한다.
남자는 “이제 내 인생을 다시 찾았다”라고 말하고,
여자는 “이젠 나 자신을 다시 세워야겠다”라고 다짐한다.
즉, 남자는 밖을 향하고 여자는 안을 돌아본다.
그 차이에서 관계의 온도차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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