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는 버스정류장
2006년 신사동 어느 웨딩 스튜디오에 취업하고 첫 출근 하던날이었다.
퇴근길에 버스환승을 위해 양화수원지앞 버스정류장내렸다.
80년대 인공폭포가 있던 그곳이다. 그시절 신혼부부들이 제주도로 신혼여행 길에
잠시 내려서 사진찍던 장소이다.
지금은 기억하는사람도 많지 않은 사라진 인공폭포 버스정류장에
눈을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는 다정한 커플의 뒷모습이 보였다.
카메라 테스트 삼아 그 다정스러운 뒷모습을 살짝 담아 보았다.
불과 몇년전 인듯 한데 어느새 20년 전 사진이 되었다.
이후로도 겨울이 20번 가량 지나간 겄이다.
사진을찍던 20대의 나도 사진속 뒷모습의 그들도 모두 중년이 되는 시간20년
두 사람은 지금도 함께 있는지, 각각의 길을 갔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행복하길 바래본다.
Canon EOS-1D Mark II Adobe Photoshop CS2 Windows 2006/03/01 22:19:19 50mm 1/125 f/1.8 ISO : 3200
二人で幸せに見えます
新沙洞のウェディングスタジオに就職して初出荷した日だった。 退勤中に 雪降りのバス停でカメラテストをして一カップルの優しい後ろ姿を盛り込んでみた。 いつの間にか20年前の写真になった。 二人は一緒にいるのか、それぞれの道を行ったのか分からないが、 彼らはまた中年になるでしょう。 ずっと幸せになって欲し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