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쓰기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원래 글을 많이 쓰는 사람도 아니고, 한 편의 글을 깊이 있게 써 내려가는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도 '누가 읽어주랴' 하는 기대보다는, 기록이라는 측면에 더 큰 비중을 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란 게 꼭 그렇지만도 않더군요.
브런치 작가가 된 지 몇 달이 지났지만 구독자가 단 한 분뿐이라는 것을 보면, 제 글이 사람들의 공감이나 감동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브런치에 자주 들어오지는 못합니다.
생업도 있고, 무엇보다 시간이 부족합니다.
핑계이긴 하지만, 좋아하는 것이 너무 많은 탓도 있습니다.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게임이 좋아서 하루에 일정 시간은 꼭 할애해야 하고, 음악, 독서,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하고 싶은 것도, 보고 듣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이 모든 것이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젊었을 때부터 좋아해 왔던 것들인데, 그때는 왜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못 했을까요.
아무튼, 앞으로는 좀 더 정성을 들여 글을 써봐야겠습니다.
그렇다고 글의 질이 얼마나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