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는 왜 셋 일 때 행복해 보일까
혼자가 아닌 빛
재즈 음악이 낮은 볼륨으로 흐르는 실내
그 안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세 그루 서 있다.
각각 따로 장식되어 있지만
묘하게 하나의 풍경처럼 느껴진다.
숫자 3은 늘 이상한 안정감을 준다.
어릴 적 읽던 아기돼지 삼 형제,
리듬이 생기는 삼박자,
다시 해볼 수 있게 만드는 삼세번.
하나는 상징이 되고,
둘은 관계가 되지만,
셋이 되면 비로소 분위기가 된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트리는 더 행복해 보였다.
빛 때문도, 음악 때문도 아니라
혼자가 아닌 셋이기에 그리 보이나 보다.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