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행복한 목욕탕

행복한 목욕탕을 보면서 폭풍눈물 흘리다.

by 리얼스프

[영화]행복한 목욕탕을 보면서 폭풍눈물 흘리다.

​2024.09.09.


나는 목욕탕을 좋아한다. 그래서 다음 장편 영화 시나리오도 목욕탕과 연관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래서 좋은 모티브가 될까 싶어서 찾은 영화가 [행복한 목욕탕]이다.

그런데 반전이다. 영화의 제목이 행복한 목욕탕인데 영화 시작부터 목욕탕이 무기한 휴가를 간다는 딱지로 시작한다.

목욕탕에서 나무를 뗄 때 나오는 연기도 나오지 않고 말이다.

최근 일본 영화 감독들의 영화들을 보면서 공통적인 것들을 보게 된다.

그것이 바로 깨어진 가정들이고 버려진 아이들, 그러나 새로운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기는 모습들이 나온다.

이번 영화에서도 친엄마로 알고 있었는데 반전이 있다.

초반에 그냥 잔잔하게 영화가 펼쳐지는 것을 따라가면서

어떤 내용일지...대체 목욕탕이라는 이름의 제목은 넣어 놓고 목욕탕은 언제 나오는지...

궁금할 정도로 주변 이야기들이 많았다.

영화 속 여주인공은 엄마이지만 정작 그녀의 엄마는 그녀를 버렸다.

그녀는 버려진 아이들을 엄마로서 잘 거두고 키운다.

배로 낳은 자식은 아니어도 엄마의 장점을 살려서 씩씩하게 키우려고 한다.

중간에 왕따 시키는 장면도 나오는데 이런 일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있다.

약자를 괴롭히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람을 괴롭힌다.

그러나 ... 잠시 나도 어릴 적 왕따를 당했던 초등학교 시절이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약자를 괴롭히는 것, 끼리끼리 노는 것, 누구를 따돌리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점점 나이가 들면서 스트레스 관리를 하게 되고, 억지로 맞추기 힘든 사람과 같이 하지는 않는다.

물론 도와주고 힘이 되어주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퍼준다.

이 영화 속에서 눈물이 핑 돌았던 것은

여자주인공의 남편 때문이다.

결국 아이들을 만들어왔고 배로 낳은 엄마는 없는데 기르는 사람은 있고

이제 그녀는 아파서 얼마 안 있으면 하늘나라로 가는데

여전히 그녀의 남편을 사랑하지만 못 믿겠다면서 걱정의 마음을 내비친다.

결국 그녀가 병원에서 호흡기 끼고 겨우 생명을 유지할 때

창문 밖으로 인간피라미드가 있고, 제일 밑에는 남편이 있는데

그가 이렇게 이야기 한다.

내가 이렇게 받칠 테니깐 믿어달라고 외친다.

나도 이 장면을 보면서 감동해서 울컥했다.

잔잔하게 쌓아가더니 결국 마지막에 확! 밀려오는 감동이었다.

행복한 목욕탕은 다시 잘 돌아가게 되고

함께 하는 사람들이 또 있다.

이런 모든 과정 속에서 영화의 힘을 다시 보게 된다.

나도 이런 감동적이면서 따뜻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

행복한 목욕탕 강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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