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지로 많이 가는 억새 명소 2곳
가을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단풍과 억새가 풍경을 더욱 이쁘게 만들어 준다.
그중에서도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과 서울 마포구의 하늘공원은 억새 명소로 유명하다. 이 두 곳은 각각 산과 도심에서 억새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아 인기가 많은데 왜 그런지 알아보자.
민둥산 억새 명소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민둥산은 우리나라 최대의 억새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민둥산의 억새는 9월 중순부터 시작해 11월 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특히 10월 중순경 은빛 억새가 산 전체를 뒤덮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민둥산의 억새밭은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해발 1,118m에 이르는 산 정상부 80만㎡(약 24만 평)가 온통 억새로 뒤덮여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가 만들어내는 은빛 물결은 마치 바다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민둥산 억새축제는 매년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산신제 가장행렬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억새 감상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등산로는 크게 민둥산역에서 출발하는 코스와 증산역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있다. 초보자들에게는 민둥산역 코스가 추천된다. 정상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민둥산 여행 정보]
위치: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 산1번지
억새 절정 시기: 10월 중순 ~ 11월 초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주차: 민둥산 주차장 이용 (유료)
하늘공원 억새 명소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도심 속 억새 명소로 유명하다.
하늘공원의 억새는 10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특히 10월 중순경 노을과 어우러진 억새밭의 모습은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이다. 그리고 은은하게 핀 핑크뮬리도 억새와 자연스럽게 잘 어울려 더욱 이쁜 풍경을 자아낸다.
하늘공원의 억새밭은 약 5만㎡(약 1만 5천 평)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도심 한가운데서 이토록 넓은 억새밭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억새밭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하늘공원 억새축제는 매년 10월 중순에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하늘공원은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 생태공원으로 복원한 곳이다. 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291개의 계단이 있어 '하늘계단'이라고 불린다. 계단이 부담스러운 경우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늘공원 여행 정보]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억새 절정 시기: 10월 초 ~ 11월 초
입장료: 무료
주차: 월드컵공원 주차장 이용 (유료)
민둥산과 하늘공원은 각각 산과 도심에서 억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다. 두 곳 모두 10월 중순부터 말까지 억새 감상의 최적기이니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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