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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카뷰 Oct 30. 2024

11월 여행지로 많이 찾는 가을 단풍 여행지 2곳

안개에 쌓인 단풍 모습으로 유명해진 곳..

11월에 떠나기 좋은 비밀의 정원과 도동서원

ⓒ게티이미지뱅크(비밀의 정원)

가을의 끝자락에서 겨울의 문턱으로 넘어가는 시기인 11월에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강원도 인제의 비밀의 정원과 대구 달성의 도동서원을 추천한다.


이 두 곳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늦가을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어떤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지가 되었는지 알아보자.


비밀의 정원

ⓒ게티이미지뱅크(비밀의 정원)

강원도 인제군 남면 갑둔리에 위치한 비밀의 정원은 최근 SNS를 통해 유명해진 풍경 사진 명소다.

비밀의 정원은 본래 군사 작전 지역이라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곳이다. 이런 이유로 '비밀의 정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는 도로변에서 사진 촬영이 허용되어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찾고 있다.


11월의 비밀의 정원은 특유의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른 아침 서리가 내린 풍경이나 안개에 싸인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비밀의 정원)

비밀의 정원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이른 새벽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해가 뜨기 전 어스름한 새벽 빛과 어우러진 풍경이 가장 아름답기 때문이다. 다만 이미 유명 출사지가 된 만큼 새벽에도 많은 사진작가들이 모여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비밀의 정원 여행 정보]

위치: 강원도 인제군 남면 갑둔리 산 122-3
이용 시간: 연중 개방, 상시 이용 가능
입장료: 무료
주차: 도로변 주차 임시 가능(주의 필요)


도동서원

ⓒ게티이미지뱅크(도동서원)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위치한 도동서원은 조선 시대 유학자 한훤당 김굉필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도동서원은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11월의 도동서원은 단풍이 물든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게티이미지뱅크(도동서원)

도동서원에는 매우 큰 은행나무가 있다.이 은행나무는 도동서원의 주차장 왼편에 위치해 있으며 수령이 약 4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보호수다.


1607년(선조 40년)에 안동부사로 재직 중이던 한훤당 김굉필 선생의 외증손이며 이황 선생의 고제인 한강 정구 선생이 도동서원 중건 기념으로 식수한 것이라 전해진다.1982년 10월 29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며 크기가 매우 커서 가까이서는 전체를 한 눈에 담기 어려울 정도다.


은행나무의 가지가 너무 무거워서 다른 나무들로 지지하고 있다.가을에는 노란 은행잎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며 많은 방문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가 된다.

ⓒ게티이미지뱅크(도동서원)

서원 내 중정당, 사당, 담장은 보물 제350호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담장은 음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암키와와 수막새를 사용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도동서원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앞으로 흐르는 낙동강이다. 서원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옛 도동나루터가 있던 자리로 강 건너편으로 경북 고령이 보인다.


[도동서원 여행 정보]

위치: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로 1
관람 시간: 09:00-18:00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 서원 내 주차장 이용 가능 (무료)


비밀의 정원과 도동서원은 11월의 특별한 매력을 간직한 곳이다. 비밀의 정원에서는 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도동서원에서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이 두 곳을 찾아 11월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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