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어른이 되는 법

-내마음의 평온함

by 행복반 홍교사

1월달에 대학교 친구들과 만났다. 오랜만에 만남이어도 어제 만난 것처럼 편안했던 건 추억을 공유한 사이이기 때문이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학문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작년에 내가 썼던 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두 친구가 진심으로 관심을 보이길래 책을 보내주었다. 어제는 한 친구가 내가 쓴 책이 도착했다며, 받자마자 읽고 있다고 고맙다며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주었다.


아이키우는 엄마라 그런지 빨간 지구 색연필로 줄을 그어가며 읽은 사진을 보니 웃음이 나왔다.

친구가 귀엽기도 하고, 찐으로 열심히 읽는 모습이 고맙기도 해서 말이다.


유치원 선생님인 친구는 요새 같이 일하는 동료 선생님과의 관계때문에 조금 힘들어 하고 있는 중이라서 내 책 속의 '좋은 어른' 부분을 보며 인생을 돌아보고 있다고 했다.


그렇게 지나고보니 알겠다. 지금은 같은 말이어도 조금은 유연해질 수 있는 건, 말이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이 문제였다는 걸 말이다.


-'우리 아이의 놀이도 이젠 제로웨이스트다

(행복반 홍교사 저)'-



살아가면서 내가 잘해서 잘됐다고 생각할 일이 없다. 생각보다 삶이 참 내 뜻대로 되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안달복달할 일도 없다. 지나고 보면 크게 별 일도 아니기도 하고 말이다(물론 그 당시에는 세상 무너질 듯 가장 큰 일이다!).


내마음을 다스리는 것. 내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것이 세상 무엇보다 어렵고 중요한 것 같다. 결과는 내게 속한 게 아니고, 그 과정만이 나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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