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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인철 Jan 05. 2024

synedoche, new york


-세상은 여러분 생각보다 더 복잡하지요

진실의 10%만 볼 수 있을 뿐이구요.

당신이 행하는 선택에는 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어요.

매 순간의 선택으로 삶을 파괴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20년 듕안 그 사실을 모를 것이고 그 원천을 절대로 규명하지도 못할 거예요.

제대로 된 선택을 할 기회는 딱 한 번 밖에 없어요.

이혼을 가정해보지요.

운명은 없다지만 분명히 있어요.

당신이 그걸 만들지요.

세상이 영원히 지속된다해도 당신은 찰나의 순간만 이곳에 존재할 뿐이지요.

대부분의 시간은 죽음 혹은 태어나기 전의 상태로 흐르지요.

살아있는 동안에는 허무하게 세월을 낭비하죠.

당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 같은 전화, 편지, 시선 등을 기다리면서.

기다리면 올 것 같지만 그렇지 않죠.

결국 당신은 헛된 후회나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헛된 희망 속에서 살죠.

고립감을 없애줄 뭔가를, 충족감을 느끼게 해줄 뭔가를,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줄 뭔가를 기다리면서.

그러나 진실은..

난 화가 나요.

정말 더럽게 슬프고

더럽게 아프네요.

그것도 정말로 오랫동안.

괜찮은 척 해왔던 그 만큼.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서였지만

왜 이렇게 사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건 어쩌면 각자 자신만의 고통 때문에 남의 고통에 대해 들으려 허지 않기 때문이겠죠.

“Fuck everybody”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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