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제나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되고
말투 하나하나를 계산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하루가,
그런 관계가
나에게도 있었으면 좋겠다.
말하지 않아도 되는 순간이 있고
침묵이 오히려 위로가 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나는 내 마음을 더 이상 감추지 않고
조금씩 꺼내 보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너무 단단하지 않아도 괜찮은 사람.
나는 언젠가
그런 나로, 그런 너로
조금씩 변해갈 수 있을까.
오늘은 그런 생각만으로
하루를 조금 덜 무겁게 견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