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이 없는 결심
주말 동안 집안정리를 했다.
책상을 옮기고 책장의 위치를 바꾸고 작지만 나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공간을 만들며 난 또 여러 가지 결심을 했다.
연초에 세운 공인중개사 시험준비를 더 열심히 하자.
매일 30분씩 걷기 운동을 해서 몸을 건강하게 하자.
주변의 사소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그림을 그려보자.
성경공부를 열심히 해서 말씀을 꼭 붙들고 살자.
늘 결말이 없는 결심 속에서 살고 있다.
그래도 나는 또 결심을 한다.
결심하지 않으면 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을 테니까
시도하지 않고 사는 것보다 머라도 해보면 조금은 달라진 나를 발견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