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론

이것은 존재를 위한, 존재에 대한 고찰이다

by 빛난

사람들은 어떤 이가 말한 지식을 정확히 기억하지 않는다.

문장 하나, 정보 하나를 그대로 남기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남는 것은 느낌이다.

무엇을 들었는가보다,
그 말이 어떤 감정과 진동을 남겼는지가 중요하다.

사람들은 결국 그 에너지의 흔적으로 기억한다.

모든 것은 찰나이며, 무상하다.
우주적 시간 속에서 한 생은
그저 한순간 스쳐가는 숨결일 뿐이다.

그러니, 내가 했던 말들이
다른 이의 입을 통해 다시 흘러나와도
그건 같은 말이 아니라,
이미 다른 파동으로 변한 또 다른 우주다.

결국, 우리는 다시 그 질문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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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존재인가.”

월, 목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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