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것은...
어떤 누구도
삶을 다 아는 채로
시작하지는 않는다.
당신은 모든 순간에서
늘 처음이었다.
분명 매 순간이 새로웠을 텐데도,
처음 해보는 일들을
지금까지 잘해왔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잘해냈다.
단지
“나도 다 처음이었어.”
“그럼에도 또 해내고 있어.”
“이제까지 수고했어.”
그렇게
스스로를 돌아볼
한 뼘의 거리,
자신을 안아주고
다독여줄
두 뺨의 미소가
필요했을 뿐이다.
우리는 그것을
‘여유’라고 부른다.
여유는
주머니에서 꺼내는 것이 아니라,
늘 그렇듯,
당신의 마음속에서
조용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