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관전 포인트
< 운명을 바꾼 금수저 >
금수저는 MBC 새로운 금토 드라마이며, 빅마우스의 후속작으로 9월 23일부터 방영됐다. 금수저는 웹툰 원작으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운명을 바꾼 후 금수저의 삶을 누려보는 이야기이다. 이 드라마는 풋풋한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으며, 육성재의 전역 후 드라마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방송이 시작됐다. 방송이 시작된 첫날 시청률은 무난했지만, 바로 다음 화에서 시청률이 치솟았다. 가장 중요한 운명이 바뀌는 장면이 2화에서 등장했기 때문이었다. 그 후 방송될 3, 4부작이 빠른 전개와 쫄깃한 긴장감을 가지고 있으면 시청률 상승은 계속될 것 같다.
드라마는 유입이 정말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금수저가 더 사랑받을 드라마가 되려면 재방송이 더 많아야 할 것 같다. 같은 날 병영을 시작한 타 방송사의 드라마는 재방송이 정말 많다. TV 채널을 돌리면 2~3번은 마주한다. 하지만 금수저는 그렇지 않다. 물론 웨이브라는 플랫폼에 금수저가 올라와 있지만, 웨이브는 다른 플랫폼보다 사용자 수가 적고, TV를 보는 세대는 거의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금수저의 재방송을 늘리는 것이 드라마 시청자 유입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 릴스 등에 금수저 영상이 올라오면 유입이 많을 것이라 예상한다. 지금 영향력이 가장 강한 MZ세대는 긴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짧은 걸 보고 그 짧은 거에서 맘에 들면 긴 영상을 찾아본다. MZ세대가 유입된다는 건 모든 게 빠르게 퍼지고 영향력이 강해진다는 것과 같다. 영향력이 강하다는 건 정말 좋은 것이기 때문에 이런 MZ세대를 노린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SNS에 하루의 반 이상을 상주하는 MZ세대 맞춤형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 릴스 영상을 올려 MZ세대 마음을 사로잡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영상이 있긴 하지만 많이 없기에 알고리즘을 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영상의 업로드양을 늘림으로써 많이 노출되고 알고리즘을 탈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사람들에게 금수저가 많이 노출되면서 더 금수저가 더 사랑받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 금수저 관전 포인트 >
드라마를 보기 전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드라마를 더 재밌게 즐기는 꿀팁이다. 그런 꿀팁을 금수저 작가와 배우들이 직접 설명했다. 금수저 작가인 윤은경, 김은희 작가는 금수저로 인해 재벌가 아들이 된 승천이와 가난한 반지하 집 아들이 된 태용이가 뒤바뀐 환경 속에서 어떤 사람으로 성장할지, 그래서 마지막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이승천 역을 맡은 육성재는 흙수저 시절 승천이에게 상처를 주고 무시했던 인물들에게 금수저의 모습으로 나타나 통쾌한 복수를 하는 순간들을 집중해서 보면 더욱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고, 황태용 역을 맡은 이종원은 같은 인물을 두고 서로 다른 배우들이 어떻게 표현하고 연기하는지를 염두에 두고 본다면 좀 더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작가와 배우들의 관전 포인트를 생각하며 금수저를 시청한다면 더 드라마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